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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과 부적

삼재(三災) 팔난(八難)

by 페오스타-다음 201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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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재는 누구를 막론하고 12년 중에 1회씩 돌아오며, 1번 오면 3년간 머물러 있다.

첫 1년은 드는 삼재(입삼재-入三災), 다음 2년째는 머무르는 삼재(체삼재-滯三災),

그다음 3년째는 나가는 삼재(出三災)라고 칭한다.


이 삼재 중에는 관재구설.재산손실.사기.도적.송사.질병.가정불화.이별.실패 등의

재난을 초래하며, 특히 삼재 중에는 상복(喪服)을 잘 입게 되는데, 한 집안에 3인 이상이

삼재에 걸리면 집안 식구가 사망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친.인척이 사망하여 상복을 입게 됨을 많이 경험하고 있다.

 
삼재(三災)라 함은 3가지 재앙을 뜻하는 것인데,

그 3가지 재앙이란 천재(天災)와 지재(地災)와 인재(人災) 를 뜻하는 말이다.

  

천재(天災)란 하늘의 재앙이란 뜻으로 수재(水災) 한재(旱災) 등이니,

홍수로 실족(失足)하여 사망하거나 전답.건물 등이 물에 힙쓸려 떠내려가거나

가옥침수로 물 난리를 겪는 등의 수재와, 가뭄으로 식수난 혹은 농경수. 공업수.

발전수량 부족 등의 한재 등이 천재에 해당한다.

 

지재(地災)란 땅 즉, 지역적으로 일어나는 환경의 재앙으로 교통사고. 화재. 지진 등이니,

조그마한 소형사고를 비롯하여 인화물(引火物) 폭발사고나 건물 및 다리의 붕괴로 인한

대형사고. 생년월일에 따른 불길한 운수 등은 지재에 해당한다.

 

인재(人災)란 사람으로 인한 재앙이니, 악인상종으로 일어나는 도적.사기.송사.납치.감금 등은

인재에 해당한다.

   

그런데, 흔히들 이 삼재를 삼재팔난(三災八難)이라고 칭하는데, 삼재는 이상의 설명과 같고,

팔난(八難)은 다음과 같다.  기(飢). 갈(渴). 한(寒).서(暑).수(水). 화(火). 도(刀). 병(病) 즉,

군위란(君爲難) 신위란(臣爲難)

부위란(父爲難) 자위란(子爲難)

부위란(夫爲難) 부위란(婦爲難)

붕위란(朋爲難) 우위란(友爲難)

 

이상의 여덟가지 어려움을 팔난(八難)이라고 하는데 즉,

나라가 어지러우면, 임금노릇 하기도 어렵고 신하노릇 하기도 어렵다.

애비노릇 하기도 어렵고 아들노릇 하기도 어렵다.

지아비노릇 하기도 어렵고 처노릇 하기도 어렵다.

벗노릇 하기도 어렵고 친구노릇 하기도 어렵다.

 
이상의 3가지 재앙과 8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하여 세칭 삼재팔난(三災八難)이라고 칭하는데,

우리민족은 이 삼재팔난(三災八難)이 들어오면 그와같은 액(厄)을 면하기 위해

삼재소멸부(三災消滅符)를 작성하여 몸에 지니고 또 침실의 출입문 위에 부착해 두고,

항시 삼재팔난에 관한 주의와경계를 함으로서 미래에 닥쳐올 재난을 사전에 방지하고

감소시키는데 노력하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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