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미소 짓고 있는 이 분이 Evol(에볼)씨 이다.
독일 베를린 출신의 '스트리트 아트'로 일명 거리 예술가로 불리운다.
지금 작업에 열중인 작품은 미니어처 지하도시.
사람이 실제 통과할수 있는 격자 모양의 지하 도시로
초원의 땅을 파내고 전형적인 도시 모습을 구현한 작품이다.
'shortlived miniature city' 이란 명칭의 이 미니어처 지하도시는
함부르크의 음악 축제기간 동안 특별히 만들어진 프로젝트 형식의 작품이다.
지하도시 답게 땅을 파 내고 도시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제작 되었다.
관람객은 이 미니어처 도시를 직접 걸어 다닐 수 있으며
여러개의 블럭으로 나뉘어진 도시 전체를 구경할 수 있다.
이 작품에서 눈여겨 볼것은 도시 건물의 외벽 디테일이다.
미니어처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콘크리트 질감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탄사를 내게 만든다.
그가 사용하는 재료는 직접 제작한 종이박스 재질이라고 한다.
Evol(에볼)이 도시의 통로를 비좁게 만든 이유는 각박한 도시의 삶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관광객들은 좁은 통로를 통과 하느라 애를 먹겠지만 작가의 의도는 충분히 전달된 셈이다.
Evol는 스트리트 예술가로 그의 작품 하나 하나에는 숨겨진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거리예술가 답게 실제 도시의 거리에 직접 작품을 설치 하기도 한다. 말 그대로 거리 예술가.
위 작품들은 실제 베를린의 거리에 설치된 작품들이다.
Evol의 작품의 재료는 그가 직접 만든 종이박스 재질이다.
실제 크기 보다 훨씬 작은 미니어처를 주로 제작 하는데
도시의 각 구조물들, 전기박스, 초소형 아파트, 기하학적인 도시형태, 작은 건물과 블록등의 미니어처들이다.
미니어처만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구조물의 외관을 미니어처로 꾸미기도 한다.
전기부스의 외관을 작은 아파트 외관으로 꾸미는가 하면 화분을 작은 건물로 둔갑시키기도 한다.
Evol의 다음 작품은 폐허 도시 미니어처이다.
Evol는 버려진 폐허 건물 공간을 이용해 하나의 도시를 창조했다.
3D조각보다 더 현실적인 이 작품은 폐허가 된 도시의 이미지를 환상적으로 창조해 냈는데
이 작품의 모티브는 러시아의 유령도시인 프리피야트(체르노빌 원자력 폭발 피혜 도시)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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