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아(Roar)는 카리브해의 연안지역이나 아프리카 토속 신앙에서
숭배되는 정령 입니다..
로아는 선함이나 악함이 없는 존재지만
어떤 모습을 취하냐에 따라 이름과 성격이 바뀐다고 합니다..
안개나 무지개 바람 같은 자연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
자연조화를 일을켜 인간들 돕는다고 하고 사람들은 그런
로아를 숭상 했습니다..
단 로아가 아카샤(Akashae)라고 불리는 형상이 되면
위험한 존재로 간주 됬습니다..
아카샤는 로아가 뱀의 형상을 했을 때를 가르킵니다..
아카샤가 된 로아는 여러 재앙을 일으키는데
그중 가장 무서운게 바로 빙의 입니다..
로아는 마음대로 다니며 어떤 사물에든 안주하는 능력이 있는데
아가샤가 되면 주로 동물이나 사람 혹은 시체의 몸에 들어가 움직이게 할수 있습니다..
부두교에서는 이런 로아를 '줌비(Zoombi)'라 부르고 로아의 성질을 이용해서
좀비술을 했다고 합니다..
서양에서도 로아에 대한 신앙이 있는데 로아에 홀린 시신을 와이트(Wight)라고 불렀는데
좀비라 달리 고귀한 자의 시신이 사악한 영에 홀려 사람들을 해치는 거라고 믿었습니다..
시체를 움직이게 하는것도 무섭지만 저 재앙을 일으키는건 바로 산 사람의
몸에 들어가는 겁니다..
로어가 산사람의 몸에 들어가면 그는 여러 마법과 주술적 능력을 얻게 되고
그 능력을 이용해서 재앙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또 산몸이라 먹어야 하기 때문에 바로 인간을 습격해 흡혈을
한다고 믿었습니다..
과거의 태양 숭배 신앙이 흡혈을 성스러이 여겼음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부정적인 이미지인 뱀파이어 같은 존재로 그려진데에는
이런 로아에 대한 사상 때문일지도 모릅니다..
로아의 신앙 체계가 광범위 한만큼 빙의된 사람에 대한 호칭도 지역마다
여러가지인데,
부두교에서는 보콜이라고 하며 보콜이 되면 흑마술을 쓴다고 믿었습니다..
또 아프리카에서는 위치크래프트(Witchcraft)라고 부르며
위치크래프트가 발생하면 재앙이 내린다고 믿었기 때문에
위치크래프트로 의심되면 바로 죽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일례로 2006/01/12 런던에 살던 아프리카 주민들이
주술사들에게 자신의 아이가 '위치크래프트'라는 판정을 받게되자 아이를 학대하다가,
나무에 아이를 메달아 죽게만든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자식까지 살해할 정도로 위치크래프트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엄청 강합니다..
위치크래프트에 대핸 자료를 보면 사춘기 전후로 특수한 능력을 지녔다고
하는데 아마 특수한 능력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공포심이 위치크래프트의 실체 일겁니다..
이외에도 발리섬에서는 볼라,인도에선 나라자라고 부르는데
성질은 다르나 공통점으로는 뱀의 혼이 빙의 됬다는 거와
흡혈을 한다는 겁니다..
우리나라에도 이런 비슷한 얘기가 전해지는데
고려 시대의 기록을 보면
아이들을 납치 피를 빨아먹은 이역선이란 여인이 있었는데
그녀를 죽여 참하니 입에서 파란색 뱀이 나왔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이렇게 뱀의 영혼이 부정적이게 된것은
아무래도 탈피를 하고 젊어지는 뱀의 모습이
공포스럽게 느껴져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뱀은 탈피를 할때마다 쓸데없는 혼을 버리는데
그 혼이 인간의 몸에 들어가 재앙을 일으킨다고
믿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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