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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술과 부적

치유의 주문 '아브라카다브라'

by 페오스타-다음 201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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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브라카다브라'라는 말은 누구나 쉽게 읉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주문이다.

원래 2세기경 기독교에서 이단으로 여겨지던 영지주의(Gnosis)에서 사용하던 주문인데,

주로 치료의 목적으로 사용했다고 한다. 병에 걸렸을 때, 마법의 힘으로 선한 정령을 불러 치료하고자 하는

소망이 담겨 있다. '아브라카다브라'라는 말의 원 뜻은 '뜻한 대로 될지어다'이다.

그노시스파에서는 뜻이 다르다. '수소, 유일한 수소여'란 의미로 사용되었다. 여기서 수소는 태양을 의미 한다.

로마시대사람들은 병에 걸렸을 때 이 주문을 외웠을 뿐 아니라 이 단어를 역삼각형형태로 돌에 새기기도 하였으며,

금속에 조각해서 목에 걸어 부적으로 사용하기도 했고, 또한 조그만 종이에 써서 삼키기도 했다.

이 단어를 역삼각형으로 쓴 이유는 역삼각형의 맨 밑에 희랍 알파벳의 첫 글자 알레프(Alef)가 오도록 하여

하늘의 힘을 받기 위해서다. 이 힘을 받아서 아래로 즉 인간에게 전해준다는 의미를 담고자 한 것이다.

 

 

 

 

 


근원지 : 그노시스파

위험도 :

신빙성 : ★★★★


- 실제 아브라카다브라의 기원은 훨씬 더 거슬러 올라간다. 그노시스파의 한 분류인 바시리드파에서

사용했던 실제 치유 주문이다. 중세 유럽 페스트가 휩쓸었을때도 민간인들 사이에서 거의 인삿말처럼

통용되던 주문이 바로 아브라카다브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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