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모 조각가
동아대 출신으로 69년생
제목을 보면 철사로 그린 그림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박승모의 그림은 확실히 철사로 그려져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연필세밀화 정도로 착각하게 되는데
가는 철사를 겹겹이 겹치고 철망을 만들고 다시 이어서 표현한 작품들입니다.
정면이 아닌 옆쪽에서 보면 입체감 마져 느껴질 정도라고 하네요.
특히 이 작품은 음영의 조화가 아주 그만인데
조명을 설치 하지 않았을때는 일반 철사 구조물에 지나지 않지만
조명이 껴지면 하나의 작품이 피어 나는 것이죠.
물론 이런 음영의 구도는 순전히 철사를 이어 붙이고 구부려서 만든것이죠.
인물의 질감이나 표정 느낌은 오로지 철사를 겹치고 이어붙어서 표현한 것이죠.
이 작품들을 허상 또는 환상이라고 부르고 있는데
작품을 멀리서 보면 이미지가 보다 뚜렷한 모습으로 감상이 가능한데
가까이 다가갈수록 알아 보기 어렵고 구조물인 철망만 보이게 되는것이죠.
인물의 명암을 표현하기 위해 일일이 수작업으로 철망을 구부리고 끊고 하는 작업은
가히 초인적 집중력을 필요로 합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순수한 예술의 탐미적 집중은 괜히 있는 말이 아니죠.
박승모씨의 작품에 대해 좀 더 보시기를 원하신다면
직접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세요
와이어로 만든 환상적인 조각품도 보실 수 있습니다.
박승모씨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2005년 서울에서 처음 개인전을 한 이후 입니다.
이후 서울 아트센터 부터 시작해 뉴욕, 런던, 대만 순회 개인전을 했었고 최근 다시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었습니다.
이미 전세계적으로 경탄과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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